진주 어르신들 지역 아동 가르친다
진주 어르신들 지역 아동 가르친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1.14 17:51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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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복지관서 쌓은 실력, 아동센터서 지도
▲ 진주시가 지역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지난 12일 진주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와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지역 아동들에게 서예·문인화 교육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재능기부는 진주시가 지역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지난 12일 진주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와 재능기부 협약을 통해 실시된다.

협약에는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예·문인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랫동안 실력을 쌓아온 어르신들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주 2회 지역아동센터 4개소를 방문해 무료 지도 활동을 펼친다.

현재 시 관내에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보호·교육·건전한 놀이와 오락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2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은 “늦은 나이에 이런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삶의 또 다른 활력이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능 기부로 어르신들에게 노인이 복지의 수혜대상자가 아니라 복지 제공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스스로의 재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 재능기부가 효과가 나타나면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이용 어르신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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