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 사용 주의·노후 축사 지도 점검 실시
진주시가 최근 동절기 밤낮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축사 내 난방기 사용 부주의 및 누전 등으로 인한 축사화재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노후 축사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진주시 농축산과 축정팀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올 3월 말까지 관내 축사를 방문해 축사화재의 주원인이 되는 누전차단기 설치 및 작동 여부, 분전함과 전기기구 접지 미설치 및 기준치 초과 점검, 옥내외 배선상태 불량 여부, 개폐기(차단기) 용량과다 및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전기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누전차단기 설치 및 월 1회 이상 점검 ▲정격 용량의 퓨즈 및 규격 전선 사용 ▲전기용량이 큰 전기기계·기구 동시 사용 금지 ▲과부하를 발생하는 전기기구는 반드시 한 개의 콘센트에 한 개의 기구만 사용 ▲축사 내 배선 및 환풍기, 분전함 내 먼지와 거미줄 제거 ▲소화기 비치 및 점검 등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낡은 축사는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화재 발생 시 재산상 피해가 커 농가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 발생에 대비해서 긴급 연락망 숙지와 가축재해보험(축사 특약 반드시 가입)에 가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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