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닭·오리고기 편하게 드세요”
산청군 “닭·오리고기 편하게 드세요”
  • 박철기자
  • 승인 2018.01.22 18:45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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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지역 식당서 소비촉진 위한 시식회 개최
   
▲ 지난 18일 지역 식당에서 박정준 산청부군수 등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18일 지역 식당에서 박정준 부군수 등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가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적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가금류 159만수가 살처분되고, 이로 인해 닭과 오리고기의 소비가 급격하게 위축, 축산농가와 관련 업체의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산청군은 소비촉진 시식회를 마련하게 됐다.

박정준 부군수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간 열처리를 하면 모두 사멸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앞으로 지속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통해 사육농가의 소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그동안 구제역과 AI 등 악성전염병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었던 청정지역으로서 공동방제단 5개반과, 군청보유 소독차량 2대를 동원해 소규모 가금농가 소독은 물론 양천강 등 철새 서식지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에 공무원을 24시간 배치하고 가금농가 전담공무원 지정, 전화예찰 점검 실시, 각 읍면단위 민간 가축방역요원 채용을 위한 예산확보 등 선제적 고병원성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5일 개최한 긴급 산청군가축방역협의회에서 AI 발생 지역 및 역학관계에 있는 지역의 가금류의 반입을 일체 금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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