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원예산업 메카 기대”
“함안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원예산업 메카 기대”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1.24 18:31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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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석 군수 권한대행 설치 현장방문

총 52억7900만원 투입 4월 가동 계획


▲ 이일석 함안군수 권한대행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현장을 방문했다.
함안군은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설치 현장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오는 3월 준공을 앞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 권한대행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완공과 함께 유통 통합체계가 구축되면 함안이 국내 원예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30여 년간 지역농업인의 숙원 사업이었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품목 특성에 맞는 표준화·규격화된 농산물을 공동선별·출하되어 품질을 향상하고, 인건비·물류비 절감으로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된다.

지난 2016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산물산지유통시설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가야농협(조합장 이보명)과 공동 추진, 총사업비 52억7900만원을 들여 법수면 윤내리 154-3번지 일원 2만706㎡ 부지에 건축 연면적 6216㎡로 조성된다.

지난해 9월 착공 후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3월 말 준공 후 4월 중에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는 농산물 집하·선별·포장장, 저온저장고 등을 설치하며, 수박·파프리카·참외·멜론·곶감·토마토 등 6개 품목에 대해 연간 최대 1만t, 1일 최대 80t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생산농가의 참여확대를 통해 산지유통센터 활성화를 추진, 오는 2022년까지 매출액 242억원을 달성해 명실 공히 함안군 농산물 종합유통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군에서는 2300ha 면적에서 수박, 파프리카, 멜론 등 다양한 원예농산물을 생산 중이며, 특히 국내 최대 수박 주산지로서 수박 시설재배 규모가 경남의 55%, 전국의 13%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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