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원격무선방송 효과 기대
함안군 원격무선방송 효과 기대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1.29 18:2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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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위급상황시 신속 주민전달체계 구축

▲ 함안군 원격무선방송시스템이 재난·재해 등 마을 위급상황시 신속한 전달로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함안군 마을 방송 시스템이 첨단기술을 견비한 원격무선방송시스템으로 진화를 거듭하여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간·장소에 구애 없이 유·무선전화를 활용한 마을방송 원격무선방송시스템을 2009년 대산면에 첫 구축한 이후 군비를 연차적으로 투입,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원격무선방송시스템은 마을회관이 아닌 어디에서도 휴대전화 하나만으로 주민들에게 마을방송을 전달할 수 있는 장치로 재해, 재난, 범죄 등 위급상황 발생 시에 신속한 주민전달 체계를 구축해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기존에 방송을 위해 마을로 출장해야 했던 것과 달리, 읍면사무소 방송 통제국에서도 직접 동보방송이 가능해 시간과 인력, 예산 등 행정비용이 절감되고 방송효과 또한 크다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무선통신시스템 활용으로 홍수, 태풍, 산불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정확한 안내·대피 방송이 가능하고, 재해 현장에서는 지휘통신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유사 시 주민들의 재산·생명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2억3100만원을 들여 칠원읍과 함안면 등 37개 마을 회관에 동보국 수신장치 42식을, 또 칠원읍·함안면사무소 내에 원격무선방송시스템 동보장치 2식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2009년 대산면 40개 마을에 원격방송 시범 구축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0억9100만원을 투입, 8개 읍면 182개 마을에 방송시스템을 설치했으며 군북면 등 7개 면은 사업을 완료한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원격무선방송시스템이 행정정보를 신속히 전파해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유사 시 대처능력을 높여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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