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9일 2017년도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추첨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군청 재무과에서 열린 추첨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박상규 재무과장, 지방세담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경품추첨 행사는 성실납세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긍심을 높이고 건전한 납세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함양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조례’에 따라 마련됐다.

추첨일 현재 군내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2017년도 재산세 및 자동차세를 납부기한 내에 납부한 납세자로써 선정기준일 현재 체납액이 없고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10만원 이상 납기 내에 납부한 1만1353명이 추첨 대상이다.

이날 추첨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무작위 공개 전산추첨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총 500명의 성실납세자가 당첨됐다.

이들에게는 1인당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과 성실납세에 대한 감사서한문이 우편으로 2월초 발송될 예정이다.

특히 명절을 맞이해 당첨자들의 지역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으로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은 2008년부터 매년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추첨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3816명의 성실납세자에게 1억여원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