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시대 초석 다지는 데 노력할 것”
정재영(55) 바르게살기운동 합천군협의회장이 ‘과감한 변화, 준비된 미래’란 기치를 내걸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합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정 회장은 30일 오후 4시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구 10만시대 합천의 초석을 다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합천군수 출사표를 던졌다.
정 회장은 “이번 군수 선거는 합천의 미래를 둘러싼 담대한 비전 제시, 과감한 변화를 위한 노력, 어떻게 누가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준비된 미래를 각 후보들이 군민들에게 제시하고 평가받는 장”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군민의 80%가 농업에 종사하는 현실에서 농업을 살리지 않고는 합천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으며, 누구보다 농촌의 현실을 몸으로 체득한 자신이 쇠락하는 합천군을 되살릴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또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시설과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활용도 제고 ▲맞춤형 복지제도 강화를 내세웠고, 군정 혁신과 관련해 ▲진급과 보직에서 성별과 출신 지역 차별 철폐 ▲군민들의 군정 참여 제고 및 방식 다양화 ▲부서 간, 직속 기관 간 소통을 막는 칸막이 제거를 제시했다.
또한 힘 있고 책임 있는 집권여당 후보로서 거제-김천 간 남부내륙철도,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등 주요 국책사업이 조기 가시화 되도록 하고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업인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사업이 우리군의 교통인프라 개선에 크게 도움 되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정 회장은 공식적인 출마선언에 앞서 강석정 전 군수와 이성출 노인회 회장 등 지역 원로와 어른들을 찾아 출마인사를 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정재영 회장은 2월 초 바르게살기운동 합천군 협의회장 임기 만료와 동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합천군 농민회 회장과 민주노동당 합천군위원회 위원장, 합천군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깨끗한 합천사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대표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부산·경남 생산자 대표를 맡고 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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