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송도근 사천시장 공약이행 ‘우수’
민선6기 송도근 사천시장 공약이행 ‘우수’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2.07 18:4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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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현재 81.5점 전국 최고 수준 공약 이행률 기록
7개 분야 83건 공약 제시…70건 추진실적 절반 넘게


민선6기 송도근 사천시장의 공약이행 점수는 과연 몇 점일까.

송도근 사천시장의 민선 6기 공약 이행률은 81.5점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마디로 우수하다는 것이다.

송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에게 7개 분야 83건의 공약을 제시했는데,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가 1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탄탄한 지역경제 활성화(16건), 매력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13건), 체감하는 복지행정 구현(12건), 시민을 섬기는 열린시정(10건),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조성(8건), 안전하고 수준높은 교육환경 조성(7건) 순이다.

체감하는 복지행정 구현 분야는 당초 13건이었으나 만 65세 이상 어르신 공영버스 무료이용 사업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결과 기초노령연금과 유사한 수당으로 불수용 통보를 받았다. 이에 2015년 12월 읍면동 순회설명회를 통해 공약에서 제외시켰고, 결국 12개로 줄어들었다.

사실 공약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강행할 수는 없다. 상위법이나 관련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강행하기 보다는 시민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 공약에서 제외하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공약에서 제외된 만 65세 이상 어르신 공영버스 무료이용 사업은 이번 공약 이행률 평가에서 제외됐다.

송 시장은 임기를 5개월 정도 남겨둔 1월 1일 현재 81.5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공약 이행률은 시민을 섬기는 열린시정 분야와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가 90%로 가장 높았다. ‘시민이 먼저입니다’는 송 시장의 소통행정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시민을 섬기는 열린시정 분야에서 시민토론회 정례화를 통한 시정참여 확대, 시민의 알권리 및 만족도 향상, 공공 무선인터넷 확충, 기업유치 및 재생도시 조성 전담 조직 신설 사업 등이 100% 완료됐다.

이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투명한 시정을 구현하고 생생한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송 시장의 노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전하고 수준높은 교육환경 조성(86.3%), 매력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82.7%) 분야도 ‘수’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체감하는 복지행정 구현(79.2%) 분야는 ‘수’에 한 발을 걸친 모양새다.

나머지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조성(69.4%), 탄탄한 지역경제 활성화(67.2%) 분야도 70점에 가까운 점수로서 ‘우’를 획득, 7개 분야 모두 우수하거나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송 시장의 공약 사업 중 70개(51~80% 14개, 81~100% 56개)가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종포일반산단 조성, 테마형 생태하천 만들기,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 구도심 및 주거지 재생 프로젝트 추진 등 56개은 사업은 80%를 넘어서고 있어, 임기 내에 마무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38개 사업이 100% 완료됐고, 44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미착수는 1개 사업으로 어르신 복지관 신축 사업이다. 사업 추진시기와 방범 등 재검토 중이다. 어르신 복지관 신축 사업이 제대로 진행됐다면, 송 시장의 공약이행률은 90%를 훌쩍 넘어섰을 가능성이 높다.

어르신 복지관 신축 사업은 2014년 11월 열린 제1회 시민토론회에서 접근성 열악으로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아 2014년 12월 제9차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재검토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체감하는 복지행정 구현 분야가 100% 완료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어르신 보청기지원, 독거어르신 실시간 안전관리 및 구조체계 구축, 어르신 일자리 창출, 경로당 지원,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지원, 희망사천택시, 찾아가는 행복버스, 권역별 시간연장 어린이집 지원 등이다.

이는 송 시장의 사회복지를 위한 많은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사회적 약자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사회구성원을 대상으로 평균적이고 최적의 욕구가 충족되도록 사회정책, 사회보장, 보건, 의료, 주택, 고용, 교육 등을 제공하는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빼놓을 수는 없다. 고용센터와 연계한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취업정보 전산시스템 구축 및 정보전산망 운용, 특화된 맞춤형 기업지원, 외국인 근로자 법률지원 서비스 등을 100% 완료했다. 특히 송 시장은 오는 3월말 본격적인 상업운행을 앞두고 있는 사천바다케이카를 필두로 국가지원 항공MRO사업 사천유치,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등 공약사업이 아닌 부분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두 번째로 100% 완료 사업이 많은 분야는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로 8건을 완료했다. 그리고, 매력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7건), 시민을 섬기는 열린시정(5건) 탄탄한 지역경제 활성화(4건), 안전하고 수준높은 교육환경 조성(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조성 분야는 2건으로 100% 완료사업이 가장 적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지난 사천시장 후보시절 내걸었던 공약들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다. 5개월 정도 남은 임기 동안 완료하지 못한 나머지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2017년은 국가지원 항공MRO사업 사천유치,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등 굵직 굵직한 대형사업을 이루어냈다”며 “올해는 항공수도로서 자리매김하고 해양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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