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일 신청접수 6~7개 예술단 선정
도내 문화 소외지역 위주로 순회공연
경남도는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경남도민예술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민예술단 운영사업은 도내 문화소외지역 위주 순회공연으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도내 예술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경남도가 2013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문화 예술단체의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지역예술 활성화를 위하여 도내 예술인의 참여 비율이 높은 신규신청 예술단을 우선 선정하고 지역 주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참여자격은 공고일 현재 사업장 소재지를 도내에 두고 있는 전문예술법인·단체, 사단법인, 비영리민간단체로 최근 2년 이상 공연실적이 있으면 되고 모집분야는 교향악단, 국악단, 연극과 뮤지컬 등 공연분야이며 컨소시엄 형태의 프로그램 구성 신청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단은 도와 시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 공연계획서, 시군의 공연 유치의향서를 첨부하여 제출하면 된다.
김제홍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도민예술단은 그동안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에 순회공연을 실시하여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보장과 도내 예술단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민예술단 운영사업은 지난해 국악과 오케스트라· 대한민국 연극제 수상작 등을 17회 공연해 1만4000여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두었는가 하면 특히 대중가수 협연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경남을 대표하는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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