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작은영화관 개관
함안군 작은영화관 개관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2.11 18:31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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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7억 들여 군민 문화갈증 해소

연중무휴 저렴한 관람료·최신작 상영


▲ 함안군은 지난 9일 작은영화관이 개관식을 가졌다.
함안군 작은영화관이 개관식에 이어 본격적인 관람객 유치에 앞서 운영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7만 군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해 줄 ‘함안군 작은영화관’이 1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제홍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주석 군의장과 군의원, 이만호·이성용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군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영화관이 오픈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개관사,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영화관 시설을 둘러본 후 열린 시연회에서 최근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을 관람했다.

이 권한대행은 개관사를 통해 “작은영화관이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문화의 산실로 우뚝 서 군민의 문화복지 수준 향상과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생각에 매우 기쁘다”며 함안발전에 노력을 당부했다.

총사업비 17억원을 들인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492.28㎡,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되어 각각 59석과 39석을 갖춘 2개 상영관, 매점,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운영은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맡는다.

관람료는 2D(일반)영화 6000원, 3D영화 8000원, 군인·청소년·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어르신은 5000원으로 대형 극장가의 60~70%수준이다.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5~6편의 최신 개봉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은 극장이 없는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민들은 마산, 창원 등 인근 도시로 나가지 않고서도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시설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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