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석 함안군수 출마자 “도 단위 공공기관 유치”
이학석 함안군수 출마자 “도 단위 공공기관 유치”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2.18 18:05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의 중심도시 함안’ 공약 후속 조치계획 발표

▲ 이학석 함안군수 출마자
함안군수 출마를 선언한 이학석(전 통영시 부시장)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도 단위 공공기관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이 부대변인은 12일 함안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의 중심도시 함안’의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이 부대변인은 경남도 인재개발원, 한국소방안전협회 경남지부 2개의 도 단위 공공기관을 재임 중에 함안에 유치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는 지난달 23일께, 함안군수 출마선언을 하면서 약속한 비전 중의 하나인 ‘경남의 중심도시 함안 건설’의 후속 사항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것이다.

현재, 함안군수가 공석인 상태에 지방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한 후보가 처음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대변인이 제시한 경남도 인재개발원은 현재 진주시 서부청사 내에 있으며, 지난해에도 도의회에서 “현재 경남 인재개발원의 위치, 시설환경, 규모와 형태 측면에서 볼 때 매우 불만족스럽다”며 “시설기준과 교육여건도 턱없이 열악하다”고 지적하면서 타 지역으로 이전을 촉구한바 있다.

따라서 경남도의 위상에 걸맞은 독립된 인재개발원 이전 건립이 필요하며, 이전 건립 장소는 18개 시·군 공무원의 접근성이 편리한 경남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아라가야의 역사성, 뛰어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와 함께 적극 유치를 강조했다.

도 인재개발원은 지난해에 도·시군 공무원 1만6000여명이 집합교육을 받고, 함안에 유치가 되면 지역 경제가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한편, 함안 유치의 당위성으로 내세우고 있는 ‘18개 시·군의 접근성이 편리한 경남의 중심’, ‘아라가야의 역사성’, ‘함안의 뛰어난 환경’도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