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봉동 봉사단체 합동세배 행사
진주 상봉동 봉사단체 합동세배 행사
  • 옥순영 지역기자
  • 승인 2018.02.25 18:04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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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화합·경로효친 의미 되새겨
 

진주시 상봉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2일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관내 최고령 김두순 어르신(100)을 비롯한 11개소 경로당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상봉동 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합동세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합동세배는 2013년도부터 해마다 상봉동 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이 해온 행사로 날로 각박해지는 사회분위기속에서 합동세배를 통해 주민화합과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무병 장수를 기원하는 덕담을 서로 나누었다. 또한 상봉동 봉사단체협의회(회장 설대호)에서 마련한 떡국과 다과를 나눠 먹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정창화 대한노인회 상봉동 분회장은 “해마다 합동세배를 위해 우리 늙은이들을 찾아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올 한해 관내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고 각 가정에 안녕과 만복이 깃드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노승태 상봉동장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삼삼오오 모여서 합동세배를 많이 다녔는데 지금은 그런 문화가 많이 없어져 아쉬웠는데 상봉동에서는 아직도 이런 좋은 문화가 남아 있어 자랑스럽다. 어르신들의 살아오신 삶의 연륜을 참고하여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어 살기좋은 상봉동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합동세배가 끝난 후 상봉동 주민들과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도 이어졌다. 옥순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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