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단장면 법흥리 법흥마을서 달집태우기 등
밀양시는 내달 1일과 2일 이틀간 단장면 법흥리 법흥마을에서 올해 법흥 상원놀이 행사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6호인 밀양 법흥 상원놀이는 민속신앙과 민속놀이를 계승해오고 있는 법흥마을의 정월대보름 행사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밀양 법흥 상원놀이는 세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 마당은 제의 마당으로 신북울리기·오토지신밟기·당산제·용왕제·지신밟기 등으로 진행된다.
풍물 가락에 맞춰 노래와 춤으로 마을 사람들이 하나가 돼 화동의 한마당을 펼치면서 정월대보름 축제의 끝을 맺는다.
특히 대보름날인 2일에는 정기발표 공연이 법흥리에서 열린다.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고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정곤(60) 법흥상원놀이보존회 회장은 “올해도 알차게 공연 준비를 했다”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법흥상원놀이보존회 (010-7174-5513) 박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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