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용원 전 진주시약사회장 시화전 연다
차용원 전 진주시약사회장 시화전 연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2.27 18:3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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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한빛전도 함께 열려

▲ 차용원 시인
진주시약사회장을 지낸 죽하 차용원 시인이 평소 만든 시화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갖는다.

차 시인은 1일부터 6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죽하 차용원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차 시인이 평소 다듬은 그림과 사진에 시와 시조를 붙여 만든 ‘돌담길’, ‘러시안 블루’, ‘함성’, ‘오지 않는 편지’, ‘폐교’ 등 우리 주위의 소소한 일상과 삶의 흔적을 기록한 10점의 시화작품이 선보인다.

진주고와 조선대 약학과를 졸업한 차 시인은 현대문학 사조 시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형평문학 디카시 최우수상과 개천미술대전 환국화 입선 경력을 갖고 있으며, 한국문협과 한국 예인문학 회원, 한빛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 상대동에서 대동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차 시인은 진주시약사회장과 경남약사회 부회장, 대한약사회 약국의료보험 위원을 역임했으며, 진주국악무용 논개예술단과 한우리 색스폰 동호회 회원, 웃음운동 소화제 회원, 진주 태극권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 시인은 1일 오후 6시 열리는 전시회 개막식에서 논개예술단에서 익힌 한량무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차 시인의 전시회와 함께 제1회 한빛전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기간에 열리게 된다. 한빛회는 연당 최연현 선생에게 한국화를 지도받은 24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1인당 2점씩 48점의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윤다정기자

 
‘아련한 추억 안고/ 돌담길 걸어 보며
구름에 가려있는/보고픈 엄마 얼굴
저 구름 흘러가니/ 슬픔 보다 더한 아픔‘
-시조 ‘돌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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