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발생요인 사전차단·유사시 피해 최소화 총력 당부
함안군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이 주말을 잊은 채 산불감시초소 현장방문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권한대행은 지난 25일 군 관계자들과 함께 군북면 백이산 산불감시초소를 방문하여 현장근무자를 격려했다.
이어 10개 전 읍·면 감시초소에 무전을 통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올해 들어 두 달째 강우가 없고, 임지가 매우 건조하여 대형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있는 만큼 산불발생요인 사전차단과 함께 유사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를 건조기 산불예방 활동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여 산불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개별소각행위와 산림연접지역 소각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읍·면 행정지도차량에 동력 살수장치를 탑재하는 등 초동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또 관계공무원과 산불감시인력 115명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중이며, 14개 산불감시초소를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로 인한 재산, 인명 피해 발생이 빈번하고, 봄철 건조기에 절반이상의 소각 산불 발생이 집중되는 만큼 산불예방에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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