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봉동 정월대보름 음식 큰잔치 열어
진주 상봉동 정월대보름 음식 큰잔치 열어
  • 옥순영 지역기자
  • 승인 2018.03.05 18:33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마못 공원서 주민들과 지신밟기·음식나눔 행사 개최
 

진주시 상봉동 봉사단체 협의회(회장 설대호)에서는 지난 2일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가 끝난 후 들어온 쌀, 과일, 기타 음식들을 가지고 가마못 공원에서 200여명의 어르신 등 주민들을 모시고 정월대보름 음식 큰잔치를 벌였다.


이날 음식들은 지신밟기 행사 4일 동안 모인 음식들로 작년까지는 관내 11개소 경로당에 떡국과 과일들을 나눠 드렸고 나머진 경로잔치에 사용하였으나, 2018년 올해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겨 좀더 많은 동민들과 나눔 행사를 위해 관내 주민들이 많이 찾는 가마못 공원에서 정월대보름 음식 큰 잔치를 벌였다. 이날 행사시 풍물단(단장 강동기)의 신나는 풍물 한마당도 이어졌다.

노승태 상봉동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전 동민이 참여 하는 행사로 이번 지신밟기 시 들어온 음식들로 전 동민이 같이 나눠 먹고 좋아라 하니 보람됐으며, 정월대보름 가장 큰 보름달처럼 주민들의 댁에 만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설대호 봉사단체협의회 회장님은 “원래 정월대보름에 우리 조상들은 음식을 나눠 먹었었다. 요즘엔 그런 문화가 없어져 많이 아쉬웠는데 지신밟기 때 들어 온 음식들을 가지고 많은 동민들이 같이 나눠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더 많은 주민들과 정월대보름 음식나눔 행사가 이어져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옥순영 지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