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고 그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가 지난 4일 오후 5시께 진주 삼현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진주소년소녀가장돕기협의회가 주최한 ‘소년소녀가장돕기 박남정 콘서트’가 그것이다.

이날 행사 1부는 정철규 진주시의원의 사회로 내빈 소개에 이어 경품추첨,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2부는 박남정 댄스가수가 ‘사랑의 불시착’, ‘널 그리며’ 등 지난 인기곡들을 열창해 진주시민 참석자들의 분위기를 돋웠다.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연합회 경남도 이춘석 회장은 “특히 진주소년소녀가장돕기연합회 황기홍 사무총장이 개인적으로 후원을 많이 하는 데 감사하다”며 “단체 기부금으로 소년소녀가장 등 사각지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하고 싶다”며 “관련 아이들을 위한 여름방학·겨울방학 캠프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소년소녀가장돕기연합회 황기홍 사무총장은 “행사가 개최되는 데 도와주신 많은 분들을 비롯해 참석해 힘이 돼주신 시민 여러분들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