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기동대 모기 유충구제 작업 실시
남해군이 해빙기 취약지역 방역활동을 위해 전담인력을 보충, 방역기동대 운영에 돌입했다.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방역기동반 3개반 6명을 편성해 단독정화조 67개소, 오수처리시설 490개소, 읍·면소재지 하수구 등을 대상으로 유충구제와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은 3~4월께 산란 활동을 시작해 1회 200~1400여개의 알을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에 따라 시행된 것으로, 여름철 성충구제보다 해빙기 유충구제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동면한 모기 성충은 흡혈, 교미 없이도 산란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충구제뿐만 아니라 동면한 모기 성충 구제도 매우 중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충 편성된 방역기동대는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등 대형건물 지하와 정화조, 하수구 등을 중심으로 모기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감염병 매개체 발생 방지와 위해충 없는 건강한 남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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