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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새로운 도약 위한 발판’ 마련김남경 총장 취임 1주년 대학발전 3가지 안 제시
윤다정기자  |  dota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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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6  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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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행복한 대학, 취업에 강한 대학’
항공우주·기계부품·항노화 바이오 트랙


   
▲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7대 김남경 총장이 3월 6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치유와 화합으로 다 함께 행복한 대학을 비전으로 취업률 80% 달성, 강력한 연합대학 구축, 정부 프로그램 유치 등 대학 발전을 위한 3가지 안을 제시했다.

경남과기대는 슬로건을 ‘학생이 행복한 대학,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설정하고 경상남도·진주시 발전 계획,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특성을 면밀히 살펴 대학 발전 방향에 반영했다. 그 결과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항공우주 ▲기계부품 ▲항노화 바이오 트랙을 전략적으로 선정했다. 교내 관련 학과를 융합형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교육의 목표를 창의·공감형 인재 양성으로 설정하고 학사제도 등을 개편하고 있다. 대학교육의 중심을 학습능력과 인성교육 중심으로 대전환하고 있다.

◆다시 뛰는 경남과기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 구축사업 선정

경남과기대는 지난해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7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선도대학 선정으로 경남과기대는 ‘기업과 학생이 만족하는 인력 양성’을 사업 목표로 정하고 ▲항공우주 및 기계부품(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자동차공학과) ▲항노화바이오(농학한약자원학부, 식품과학부, 제약공학과) ▲인테리어매니지먼트(인테리어재료공학과, 텍스타일디자인학과) 등 3개 트랙의 사회맞춤형학과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지역사회(산·학·관)연계 협력체계 구축 ▲수요 중심 교육 및 학습선도 모델 구축 ▲ 사회맞춤형학과 정착을 위한 대학제도 개선 ▲사회맞춤형 학과 육성 인프라 구축을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경남과기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3D프린팅 경남 센터 유치로 미래 산업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지난해 9월 ‘K-ICT 3D프린팅 경남(사천·진주, 이하 3D센터)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경남과기대는 3D센터를 구축하고 총 45억원의 사업비로 항공우주산업 및 기계소재부품 등 연계산업에 3D프린팅 기술 활용과 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항공부품 및 연계산업분야 시제품·상용화 지원,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재직자, 대학생, 일반인 등)과 기초인력교육(체험교육 및 자유학기제) 등이 있다. 경남과기대는 사업을 총괄하게 되며, 진주상공회의소·사천상공회의소·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경남테크노파크항공우주센터·정촌산업단지협의회·진주시수출기업협의회·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기술융합협동조합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과기대는 지역 내외의 우수한 협력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3D프린팅 장비, 소재 등 기술 확산과 사업화로 미래 전략형 3D프린팅 기술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이다.

   
▲ 지난해 12월 27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 개소식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열었다. 경남과기대는 올해 2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생·지역 청년들에게 전문 상담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특화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경남과기대는 첫 번째 도전 만에 운영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 공모는 소규모 대학과 전문대학 등의 재학생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소형사업으로 전국 75개 대학에서 신청해 3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과기대는 향후 5년간 10억원의 사업비로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과기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곤충산학연협력단’ 선정으로 농식품 ICT 융복합 사업과 연계해 곤충 사육시설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원하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관리하는 지역특화작목산학연협력광역화사업에 ‘곤충산학연협력단’이 지난 2월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1단계)며 사업비는 6억3000만원이다.

이번 사업은 농산업 관련 산·학·연이 협력해 지역농업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지역 전략 작목을 발굴·육성하게 된다. 또한 각 사업단이 보유하고 있는 생산에서 유통과 경영 관리에 이르는 기술력을 회원 농가에 컨설팅하는 사업이다.

그밖에 풀뿌리기업육성사업(24억원), 산림생명소재개발사업(10억원) 등의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교육·연구·실험실습을 위한 공간 확보 및 조정을 위해 평생교육원(생명과학대학 2호관, 150억원)과 학술림 실험실동(30억원)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대와의 연합대학 구축
경남과기대는 지난해 11월 ‘경남과기대-경상대 간 연합대학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유형Ⅱ-대학 간 혁신형)에 선정됐다. 현재 교육, 연구, 산학협력, 행정자원 지원시스템 기반조성 분야 등 4개 분야 23개 세부 과제를 한국생산성본부와 삼일회계법인이 맡아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과기대와 경상대는 지난달 5일 두 대학에서 차례로 ‘경남과기대-경상대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대학통합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대학들은 학력 인구 감소, 재정난 가중, 교육환경의 변화 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경남과기대와 경상대는 한 지붕 두 가족이었다. 광복 후인 1945년 10월 황운성 교장이 통산 제7대 교장(진주 공립농업학교)으로 취임했고 한국인 최초의 교장이었다. 그 후 6년제 농림중학교 교장으로 학교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았으며, 1948년 진주초급농과대학(현 경상대학교)을 개교했다. 교장과 초대 학장을 겸직하면서 대학의 기초를 다졌다. 서부 경남 진주에 대학이 설립된 모태는 진주농림중학교였고 중추적 추진 인물이 바로 황운성 교장이었다. 이럴 듯 두 대학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지리적 근접성, 활발한 통합 논의 등 연합대학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육환경을 철저히 분석해서 연합대학 구축을 위한 ‘답’을 찾고 있다. 연합대학 구축 등 다양한 전략 수립을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고객(학생·기업)이 원하는 대학을 만들겠다”
김남경 총장은 “취임한 지 이제 1년이 됐다. 여전히 열심히 달리고 있다.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다가올 경남과기대-경상대 간 연합대학 구축 결과 발표에 따라 조금은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힘을 쏟을 것이다. 고객(학생·기업)이 원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며 “올해로 개교 108주년을 맞이한다.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더 큰 미래를 위해 지나온 역사를 새롭게 정립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막중한 임무가 내게 남았다. 남은 임기 동안 대학 구성원 모두의 뛰어난 역량을 모으고 결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발할 때 가장 중요한 하나가 있다. 방향이다.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속도는 그다음이다. 새로운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다정기자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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