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정보·문화의 장터 ‘진주시립도서관’
책·정보·문화의 장터 ‘진주시립도서관’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3.07 18:3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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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도서관별 특성화·다양한 분야 우수도서 확충 등 역할 확대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다면 여기를 주목해 보자. ‘진주시립도서관’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도서 확충과 연령별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평생학습의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우수도서 확충 = 진주시립도서관은 올해 2억6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만4000여권의 도서를 구입할 예정이다. 도서관에 비치되기를 희망하는 도서가 있다면 매월 1인당 3권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신청할 수 있다. 신간 베스트셀러의 경우 수시로 구입해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도서관별 전문 특화 도서로는 연암도서관은 인문·사회과학 분야, 서부도서관은 자연·기술과학 분야, 어린이전문도서관은 자녀교육 분야, 비봉어린이도서관은 학습만화 분야, 도동어린이도서관은 태교 분야 도서를 중점적으로 구비해놓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연암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도서교환코너’가 운영됨에 따라 시민들이 집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책 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령별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 진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연령에 맞추어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성인 대상으로는 나에게 읽어주는 그림책, 한국사·캘리그래피 등 독서프로그램과 인문학 프로그램, 취미활동 프로그램 등 12개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대상으로는 여름·겨울방학 독서교실 운영, 창의블록 등 프로그램 40여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유아들을 대상으로는 북 스타트 책꾸러미 배부 및 후속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유아들이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느끼고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말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매년 4월 12〜18일까지 도서관 주간행사, 9월 독서의 달 행사에는 작가 초청 강연, 원화 전시회, 인형극 공연, 권장도서 목록 배부 등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시민이 만족하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 = 시립도서관은 시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에서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는 임신 7개월 이상∼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택배서비스로 2017년에는 연간 350건의 실적을 기록해 도서관을 이용하기 힘든 임산부나 유아를 둔 시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셋 이상의 자녀를 가진 가정에는 다자녀가정 대출플러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대출권수를 상향함으로써 다자녀가정의 독서 함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모바일 앱 서비스도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다. 진주시립도서관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도서대출 조회 및 연기, 예약도서 조회, 희망도서 신청, 전자책 서비스 등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많은 서비스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고 모바일 회원증까지 제공하고 있어, 실물 대출증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유롭게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올해는 연암·서부도서관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으로 이전보다 모바일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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