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면 아름답고 향기로운 화개골 가꾸기 호응
하동 화개면 아름답고 향기로운 화개골 가꾸기 호응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3.12 18:2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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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면사무소 직원 매주 취약계층·경로당 대상 봉사 활동

‘호리병 속의 별천지’ 하동군 화개면 직원들이 아름답고 향기로운 화개골 가꾸기 일환으로 매주 목요일 관내 취약계층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직원들의 봉사활동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청소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와 고령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환경정비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고 면민의 복지체감을 높이고자 특수시책으로 시행되고 있다.

화개면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달 신흥마을에서 홀로 사는 78세 어르신을 시작으로 상덕마을 중증 지체장애인, 범왕마을 70대 노부부와 해당 마을경로당 등 6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8일 범왕마을 최 모(77) 어르신 부부 댁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명영순 적십자봉사회 회장을 비롯한 봉사단체 회원 5명과 공무원 10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이 생활하는 노부부 댁을 방문해 방·거실·부엌·화장실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집 주변에 나뒹구는 각종 쓰레기 등을 말끔하게 수거했다.

이들은 이어 같은 마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시설 내부 청소는 물론 재활용품 분리, 경로당 주변의 폐기물 수거, 시설물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르신들은 “평소 바쁜 업무 중에도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경로당을 찾아 청소도 해주고 말벗도 되어주니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치용 면장은 “면 직원의 작은 실천이 촉매제가 돼 앞으로 사회봉사단체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아름답고 향기로운 행복화개 조성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이웃을 돌보고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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