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농업인들에게 위로와 격려 전해
거창군은 지난 8일 내린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및 과수 방조망, 축산시설 등 농업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본 거창읍, 주상·가조· 가북면 현장을 방문했다.
고제면에 최대 20cm, 거창읍 지역에 10cm가량이 비와 섞여 내린 때아닌 봄 폭설로 각종 농업시설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았다.
현재 읍·면을 통해 접수된 피해는 70건 정도로, 그중 피해 정도가 심각한 4개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양동인 군수는 “지난봄 극심한 가뭄과 유난히 매서웠던 겨울 한파가 지나 이번 대설까지 농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으므로 추가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에서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현장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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