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장 후임자 임명은 7월 이후
경남문화예술회관장 후임자 임명은 7월 이후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3.29 18:5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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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홍 관장 후임 임명 안 돼…신임 도지사가 임명

전임 관장의 퇴임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의 관장 임명은 6.13 지방선거 후 신임 경남지사가 할 것으로 보여 임명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임 도지사 취임 후, 최소 7월 이후에야 신임 경남도문화예술회관장 임명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경남도문화예술회관 관장직은, 2016년 2월부터 재직하던 전임 유병홍 관장이 지난 2월 2일자로 퇴임한 후, 2개월여째 하태봉 전 거창부군수가 직무대리를 하고 있다.

경남도는 후임 관장을 선임해야 하지만, 현재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이므로 신임 도지사 취임 이후 관장 선임 절차에 돌입하게 되어 앞으로도 당분간 직무대행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새 도지사가 없고, 따라서 인사 관련 등 보고가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경남문화예술회관장 임명을 위한 절차를 거칠 수 없는 것”이라며 “문화예술회관장은 고위직인데, 새 도지사 선출까지 불과 몇 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런 절차가 진행된다면 불합리하다고 보아지기 때문에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7월에 새 도지사가 선출되면 도지사에게 현재 상황을 보고한 후 ‘개방형 직위’ 등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경남문화예술회관장이 임명될 것”이라며 “최종 임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하태봉 직무대리는 현 시점에서 어떤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한다기보다는 지난해 계획된 바가 올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현재 상태를 잘 유지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충족시키는 등 방향으로 회관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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