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인재육성프로그램 개강식 개최
통영시 인재육성프로그램 개강식 개최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4.01 18:3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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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고등학생 학업 욕구 충족

통영시 인재육성프로그램(운영위원장 황차열)은 지난달 28일 개강식을 동원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통영시 인재육성프로그램은 통영시의 후원 하에 관내 고등학교 우수학생의 학업 및 진학 욕구 충족,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타 지역과의 교육격차 해소, 창의적 인재양성 등의 목적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원고등학교에서 맡게 됐다.

프로그램의 운영 경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통영시 교육경비 보조금에서 전액 예산을 후원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과 학부모, 내빈이 참석했다.

배윤주 통영시 인재육성프로그램 부위원장은 우화를 통해 “나를 위해서 공부하지 마라. 지금 나를 도운 사람들, 내가 앞으로 도울 사람들, 그리고 내가 함께 거느릴 사람들을 위해서 지금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며 격려인사를 전했다.

최훈 통영교육장은 “지금 세계는 단순한 지식의 축척을 통한 앎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때가 아니다. 지금 세계는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해결력과 탐구능력, 그리고 다양한 경험과 유연성, 의사소통능력, 팀워크가 강조되는 그런 세계를 품에 안을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런 글로벌 인재는 학교와 가정과 지역사회가 모두 참여한 교육공동체의 교육프로젝트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 통영시 인재육성프로그램도 학업능력이나 전공의 적합성, 비판적, 창의적 사고 등 다면적인 평가를 지원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맞는 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격려인사를 전했다.

서필언 행정자치부 전 차관은 “통영시 인재육성프로그램이 정규과정에서 배우기 어려운 분야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 들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학생 여러분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새로운 능력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통영의 인재가 통영을 넘어, 또 한국을 넘어, 세계의 인재로서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차열 운영위원장(동원고등학교장)은 “전체적인 교육이 행복교육으로 가는 것은 맞다. 이것을 교육에서는 보편적 가치라고 한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그렇게 해서는 나라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 그래서 통영시 인재육성프로그램에서는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한다는 한목적성을 가지고 심화영어, 심화수학 등의 특별한 교육을 소규모의 인원을 통해서 진행하고자 한다. 통영시 인재육성프로그램 자체가 일 년에 4번 편성되는데, 여름방학 때는 지금보다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 심화과목의 개설 목적 및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통영시 관내 고등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심화영어, 심화수학, 심화물리실험, 심화자연논술 등 다양한 수업으로 구성된 인재육성 프로그램, 학생들의 심화 학습 능력을 이끌어낼 유능한 강사들과 프로그램의 위원들의 노력과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내놓아 발전된 지역교육의 지표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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