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향교는 30일 유림회관 3층에서 지역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향교 전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선 노재용 전교가 이임하고 신임 김태균 전교가 취임했다.

이임한 노재용 전교는 2015년 취임 후 3년 동안 함양향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이에 성균관(관장 김영근)에서 수여하는 표창패를 여성현 전 전교가 수여했다. 또 3년간 함께 함양향교 운영을 이끈 장의 일동의 감사패를 강선양 장의가 대표로 전달했다.

김태균 신임 전교는 △유림 화합 △각종 제례 성실 봉행 △서원마다 통일되지 못한 제례를 성균관과 같이 일원화 △강학활동 지속 실시 △함양향교 재산관리 철저 등 계획을 밝히고 “성균관 유도회 함양지부장을 역임하는 동안의 경험을 살려 향교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함양향교는 석전제, 기로연, 청소년 충효교실, 전통문화계승사업, 함양유교대학 등 총 5개의 사업을 함양군의 지원을 받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