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농식품부가 주최한 2018년도 수직형농장 비즈니스 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정면 소재 하나육묘센터영농법인(대표 박동호)에서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박 등 오염되지 않은 고품질의 육묘를 일반농가로의 보급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법인 관계자는 “약 20년 가까이 육묘업을 해 오면서 가장 마음 상할 때가 불량묘를 공급했다고 농가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을 때였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나육묘센터의 신뢰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향후 의령군 시설원예농업 스마트 팜 구축 확산사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수직형 농장(식물공장)은 인공 구조물(온실, 건축물 등) 내에서 생육환경(빛, 공기, 열, 양분)을 인공적으로 제어하며 날씨나 계절 변화와 무관하게 공산품처럼 계획 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첨단농업 시스템이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