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상하수도사업소 이미지 탈피
고성 상하수도사업소 이미지 탈피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4.04 18:4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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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공간으로 재탄생ㆍ고성천 생태하천으로 변모

▲ 고성상하수도사업소 연꽃공원
고성 상하수도 사업소가 친환경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하수처리시설하면 더럽다는 부정적인식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시설이다. 가정에서 나오는 하수를 맑게 정화해 다시 하천으로 내보낸다.

군은 상하수도사업소의 혐오 이미지 탈피를 위해 최고의 하수처리시설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군은 상하수도사업소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생태학습시설과 관상어 육성센터·아쿠아리움을 조성해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환경교육 공간으로 육성한다.

고성하수처리시설은 2002년에 준공된 후 각종 시설과 설비들이 노후화 돼 하수 처리시설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군은 2015년에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전문기관의 기술진단 후 그 결과에 따라 노후 설비와 저효율 기계를 대상으로 연차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상하수도사업소의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이용한 친환경 생태체험학습시설 개장을 눈앞에 뒀다.

군은 2009년부터 89억원을 투입해 상하수도사업소를 중심으로 생태학습관과 야외생태공원을 조성한다.

군은 철새도래지인 인근 간사지와 연계해 군민의 휴식공간 제공과 탐방객의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6월 해양수산부 ‘친환경 관상어 종어 육성 및 보급사업’에 선정돼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개발계획 수립용역, 군 계획시설 결정 등 관련 절차 이행 후 올 9월 착공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으로 고성읍 송학리 일원 2만㎡ 부지에 ICT 기반의 생산시설과 친환경 양식기반을 갖춘 관상어 종어 육성센터와 교육·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관상어 산업육성센터는 관상어 생산과 연구는 물론 유통 그리고 교육이 가능한 종합시설로 국내 양식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돼 오던 상하수도사업소에 최고의 하수처리시설 시스템 구축과 생태체험학습시설, 관상어육성센터·디노아쿠아리움을 조성해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환경교육 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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