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군민들의 IT 활용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초고령사회인 지역 실정에 맞춰 거동이 불편해 IT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을 위해 읍·면 정보이용센터는 물론 마을 단위로 정보화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10개소 읍·면 정보이용센터 교육은 주민과 신임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어르신 정보화 선도자로 위촉된 강사가 방문해 스마트폰 활용, 문서 작성, 초보자들을 위한 컴퓨터 기초 등 수준별 다양한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마을단위 정보화 교육은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마을회관을 활용하는데, 시범 운영으로 5일부터 남해읍 북변2리(이장 박재희) 마을의 ‘우리동네 정보 사랑방’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박재희 이장은 “많은 주민들이 교육을 통해 생활 속 IT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은 시책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임종출 군 행정과장은 “군민 소통·공유를 위한 방법으로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와 과정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보화 교육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군 종합사회복지관 군민정보화 교육장에서도 매월 다양한 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신청은 남해군청 행정과 정보통신팀(055-860-3137) 또는 군민정보화교육장(055-860-3892)이나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 총무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정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