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4일 안남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 학생 23명을 시청으로 초청해 올해 첫 번째 ‘시청사 투어’를 개최했다.

‘시청사 투어’는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시청 견학과 시청에서 하는 일에 대한 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친근하고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민홀에서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창원관광 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모의 간부회의를 체험한 후 버스정보센터, 시청 정문 포토존, 창원시의회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실 등을 견학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모의 간부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시장 및 간부 공무원들의 역할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져 학습효과를 높였다.

류효종 창원시 행정과장은 “시청사 투어를 통해 얻은 작은 경험들이 학생들의 미래에 크나큰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우리시,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청사 투어’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분기별로 운영하며, 올해 운영을 통해 미흡한 점을 개선·보완해 내년부터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