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체 굴’ 통영 굴축제 통해 알리다
‘3배체 굴’ 통영 굴축제 통해 알리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4.05 18:2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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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해수산연구소 홍보전시관 운영 호평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경남 통영시 소재)는 지난 3월 31일 제22회 한려수도 통영 굴 축제 기간 동안 홍보전시관을 운영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굴 관련 연구정보 등을 알리면서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수산물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와 살아있는 바다생물을 볼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는 터치풀을 설치해 미래의 해양수산 고객인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체험의 장을 마련해 줬다.

1차 산업의 특성이 강한 양식업에 ICBM(IoT. Cyber Cloud. Big data. Mobile) 기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첨단 양식장 관리시스템으로 자동먹이공급 장치와 수중 드론을 이용해 양식생물 상태 촬영 및 측정과 해양 정보를 자동으로 측정해 스마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양식장에 상주 인력이 필요 없는 첨단 기술이다.

2배체 암컷과 4배체 수컷을 수정시켜 3배체(생물학적 유도) 굴로 육성, 3배체 굴은 산란에 필요한 에너지를 성장에 집중시켜 빨리 성장하고 먹을 수 있는 육질부위가 많아져 굴 양식어가에 새로운 소득창출로 기대되고 씨 없는 수박과 유사하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건강에 좋은 수산물 식품으로 굴의 세계생산량은 546만9000t(FAO 2015)으로 우리나라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8만7000t(FAO. 2015)을 생산하고 연간 9860t, 7016만5000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굴양식은 1294건의 면허와 7561ha에서 양식되고 있으며 경남지역은 774면허와 3484ha를 양식하고 있어 전체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굴 생산지다.

이희정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해마다 개최되는 굴 축제를 통해 어린 미래의 수산과학자들에게 재미난 바다이야기를 들려주고 안전하고 건강한 굴을 국민들이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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