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석 군수 권한대행 당면 현안사항 전달 ‘공직기강 확립’ 강조
함안군은 6·13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 주무담당주사와 부읍·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확립을 위한 당면 현안사항 전달 회의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 권한대행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각종 공직비리와 공직자들의 품위손상 사건들이 행정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어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로서 선거중립의 의무는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의무”라며 강력하게 밝혔다.
또한“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구현과 흔들림 없는 군정업무 추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선거중립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함안아라문화제, 함안군민 독서골든벨 등 당면한 행사의 차질 없는 준비도 당부했다.
또한 공직사회의 확고한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6월 지방선거까지 기획감사실장을 총괄반장으로 3개 반 6명을 편성, 강도 높은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단행했다.
중점 감찰사항으로 선거개입에 따른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 음성적·고질적 토착비리,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 실태, 공무원 선거개입 제보접수 등이다.
적발 시, 금품수수, 공금횡령 등 부패연루자 경중 구분 없이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시 신속한 징계요구와 고발조치 등 엄중 문책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과열된 선거운동 분위기 속에 단 한건의 공직비리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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