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지역화폐인 남해사랑상품권의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남해군은 4일 군청 군수실에서 ㈜남해전기(대표 박규진)와 남해사랑상품권 3호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영일 남해군수, 박규진 대표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해전기는 사무실 운영과 직원 복지를 위해 연간 3000만원 상당의 남해사랑상품권을 구입키로 했다.

남해군은 지난달 7일부터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해사랑상품권을 발행, 유통하고 있으며, 5일 현재까지 1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군은 상품권의 구매 편의를 위해 NH농협은행, 농·축협 19개소에서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남해군 내 전통시장, 하나로마트, 음식점, 주유소 등 350여개의 가맹점에서 상품권을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오는 30일까지 1명이 하루 30만원까지 5%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발행기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해사랑상품권 구매 협약 체결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남해군 경제과(055-860-3192~3)로 문의하면 된다. 서정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