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열공 준봉 고종후 선생 추모제 봉행
효열공 준봉 고종후 선생 추모제 봉행
  • 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18.04.10 18:43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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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정신으로 국가에 기여하는 계기 마련
 

효열공 준봉 고종후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고영두 박사)는 지난 7일 진전면 준봉산 효열공 신도비 앞에서 진주문화원, ㈔진주문화연구소가 협찬한 가운데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경남일보 고영진 회장, 최용호 이사장, 유족과 추모객이 참석하여 준봉 선생의 충과 효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제가 성황리에 봉행됐다.


준봉 고종후 장군은 1592년 선친 충렬공과 함께 의병을 모병하고 동생과 금산 전투에서 왜병과 싸우다 아버지와 동생을 잃었다. 1593년 승려 등 1000여명의 의병을 모병하여 복수의병장이라는 이름을 쓰고 진주성이 위란에 처한 사실을 접하고 의병 400여명과 함께 진주성 전투에 참전하여 장렬한 최후를 마친 의병장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날 고영두 기념사업회장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사즉사(死卽死)의 결기로 참전하여 장렬하게 전사한 효열공 고종후 선생을 재조명 하여야 한다고 했다. 진주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고종후 의병장의 충·효 정신을 깊이 새기고 영원히 기려 후세에 전해 나라사랑의 근본을 삼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효열공 고종후 선생은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자 참전한 숭고한 충효의 정신을 높이 기리고 추모하는 일은 당연 하지만 마음에만 새기고 지나칠 것이 아니다. 널리 알리고 펼쳐야 할 것이라면서 금번 논개제 행사를 맞이하여 삼장사에 대한 촉석루 삼장사의 얼을 재 조명하여 진주는 물론이고 전 국민이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정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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