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교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청렴동아리 ‘청렴유수(淸廉流水)’를 창립했다.

청렴동아리 ‘청렴유수’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현재 회원 23명으로 창립을 기념하고 회원 간의 결속과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고자 지난 6일 금오산 전망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청렴유수 동아리 회원들은 이어 이날 ‘청렴, 선택이 아닌 필수’ 등의 현수막 슬로건으로 전망대와 전도상가 일원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동아리 회원들은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청렴 리플렛 100부를 배부하는 등 청렴 실천에 ‘너와 나’ 구분 없이 우리 모두 다함께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특히 “청렴한 세상은 우리 자손에게 물려줘야 할 현재의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이고 선물”이라며 열정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과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청렴동아리는 청렴의 일회성, 구호성을 지양하고 청렴이 물 흐르듯이 우리 모두의 삶에 스며들어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캠페인, 청렴 봉사활동, 회원 상호간 청렴교육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동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