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면 장포경로당 증축공사가 완료돼 11일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은 박영일 남해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지난 1월 공사에 착공, 약 3개월의 공사 끝에 증축된 장포경로당은 건물면적 약 99㎡에 남·녀 각각의 방 겸 주방, 화장실과 다용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경로당 증축으로 기존 마을회관 내 경로당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시설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온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수권 장포마을 노인회장은 “경로당 증축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편안한 쉼터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