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자체 디자인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영농 법인을 대상으로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지원 사업시행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내 바이오디자인혁신센터에서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에서는 관내 중소기업체 대다수가 디자인 분야 전문 인력과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자체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생산제품 및 포장디자인개발 분야 등을 지원함으로써 상품 이미지의 고급화를 통한 판매 촉진 등 지역 내 우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 오고 있다.

지난해에 진주시는 관내 12개 업체를 지원해 기업 브랜드 및 제품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개발을 통해 매출액 증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사업은 제품 및 포장 디자인 개발이 필요한 관내 중소기업 또는 영농 법인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사업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원 업체를 선정한 후 디자인 전문회사와 인력을 활용해 선정된 업체의 디자인에 대한 컨설팅 및 맞춤형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제품 디자인 분야에 건당 1000만원 이내, 포장디자인 개발 분야에 건당 500만원 이내이며, 상품화가 가능한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진흥원내 행정지원동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중소기업관계자 및 디자인관련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방법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www.jinju.go.kr)의 기업도우미관(알림마당) 및 바이오디자인혁신센터 홈페이지(www.biodesign.or.kr)를 참고하거나 바이오디자인혁신센터(055-762-941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기업 이미지를 높여 실질적인 기업 매출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에서부터 상용화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