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12일 창녕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2018년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27건을 선정했다.

정책실명제는 행정기관에서 수립·시행하는 주요정책의 추진과정과 담당자 등 관련자의 실명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주민들에게 군의 주요 정책을 알리고 책임감 있는 행정업무 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창녕군은 2013년도부터 매년 정책실명제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총 134건의 주요사업을 공개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국민신청실명제’를 실시해 주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사업을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실명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실명제 공개과제 대상사업은 군정의 주요현안사업 및 1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1억원 이상의 연구·용역사업, 국제교류와 통상 협상에 관한 사항, 자치법규 제·개정 사항, 기타 실명제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정책 중에서 심의회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올해 선정된 정책실명제 내역은 이달 20일부터 군청 홈페이지>창녕군정>정보공개> ‘정책실명제’ 코너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추진으로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공무원들에게는 책임감 있는 정책집행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하게 정책실명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재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