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약사회 자살예방협약 체결
거제시보건소-약사회 자살예방협약 체결
  • 유정영기자
  • 승인 2018.04.12 18:52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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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고위험군 초기 대응 ‘마음돌봄 등대지기’로 공동노력
▲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10일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거제시약사회와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지난 10일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거제시약사회(대표 고윤석)와 함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제시는 조선산업의 불황으로 2016년 거제시 자살자 수가 인구 10만명 당 35.3명으로 전국 및 경남 평균보다 훨씬 높아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초기 대응과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관내 모든 약사들이 지역사회 ‘마음돌봄 등대지기’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약사들은 자살예방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보건소에서 제작한 ‘괜찮니?’ 뱃지를 착용하고, 자살고위험군이나 마음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했을 경우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 소개와 명함을 전달하고 대상자를 연계하기로 했다.

자살은 누군가 함께 있어준다는 생각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자살예방을 위한 노력도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할 때 더 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하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거제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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