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민자녀 대학입학생 장학금 수여
경남도 서민자녀 대학입학생 장학금 수여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4.12 18:5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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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300만원씩 170명 지급
▲ 경남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 170명을 선발, 이들 대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 170명을 선발, 이들 대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장학금 수여식을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경상남도장학회 이사장인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해 장학생과 학부모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장학기금을 기탁한 BNK경남은행 창원영업본부 한기환 본부장과 NH농협 경남본부 하명곤 본부장이 함께 참석해 격려했다.

이번에 수여하는 장학금은 BNK금융그룹이 기탁한 100억원과 NH농협 경남지역본부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기탁하는 3억원을 재원으로 지원하게 되며, 1인당 300만원씩 170명에게 총 5억1000만원이 지급됐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수여식에서 “경상남도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면 누구에게나 기회와 희망이 주어지는 경남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했던 과정을 소개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꿈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상대학교 정 모 학생은 “경남도에서 지원해 준 교육복지 카드 덕분에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또 대학 학비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김 모 학생 어머니는 “도에서 지급한 교육복지카드로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 들어갔는데 장학금까지 받아 감사하다”면서 “서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에서 계속적으로 서민자녀 교육정책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지난 2월 7일부터 3월 5일까지 모집 공고했으며, 총 626명이 신청했다. 입시전문가를 포함해 총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재)경상남도장학회 이사회를 거쳐 최종 170명을 선발 확정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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