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 등 국비 17억4000만원 확보
경남도는 올해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문화관광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해 열린관광지 선정 및 생태문화관광자원화 사업, 문화콘텐츠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 등 9개 분야에 선정되어 국비 17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이동할 때 불편이 없고 관광활동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말한다.
올해 열린관광지 공모에 선정된 경남 관광지는 ‘산청 전통한방휴양관광지’, ‘함양 상림공원’, ‘합천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로 총 3개소이다.
전국 지자체 및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6개 관광지가 응모해, 1차 심사에서 관광지의 매력도, 환경준비도, 개선계획 등을 평가해 19개 관광지가 선정됐고,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산청전통한방휴양관광지, 함양 상림공원, 합천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등 1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관광지에 대해서는 각각 1억6000만원씩 3개소에 총 국비 4억8000만원이 지원되며, 온오프라인 홍보, 시설·개보수 및 서비스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열린관광지 사업’은 전 국민의 균등한 관광활동여건을 조성해 관광향유권을 보장하고, 관광 환경을 개선해 관광수요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도는 2015년 통영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2016년 고성 당항포가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앞서 지난 1월에는 창원시 진해구 일원의 편백숲, 여좌천 드림로드,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이 ‘생태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에 선정되어 도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힐링관광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김해천문대 일원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과 하동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 콘텐츠 개발에 국비 3억2000만원, 밀양·산청·거창 지역 ‘야영장 활성화 사업’에 국비 2억2200만원, ‘2018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국비 4억8000만원을 확보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기반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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