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지난 20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창녕군지회 주관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8회 창녕군 장애인 복지증진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장학금 전달, 읍·면별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으며, 장애인복지에 대한 군민의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장애인의 자긍심과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김희정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해마다 우리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과 예산이 늘고 있지만 실제 체감도는 그 만큼 빨리 높아지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분명히 많은 변화가 있어 왔고 특히 우리군은 타 시군보다 장애인복지에 있어서는 앞서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회에서는 창녕군과 협력해 장애인의 삶의 질과 권익을 증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녕군에서는 75억9000만원의 사업비로 지역장애인들의 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애인종합복지관, 생활이동지원센터, 주간보호센터, 수화통역센터, 가족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한 장애인근로사업장 위탁 운영과 중증장애인들의 편안한 생활 거주를 위한 장애인생활시설을 위탁 운영 하는 등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재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