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조달청(청장 최진)은 24일 창원시를 비롯한 도내 30여 공공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2018년도 조달사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8년도 조달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최근 변경된 조달제도 등을 설명하고, 조달업무와 관련해 현장에서 느끼는 공공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조달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경남지방조달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도 조달사업 계획을 2조1226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달사업 계획(1조8468억원)보다 14.9% 늘어난 규모이며 사업별로는 내자구매 1조7226억원, 공사계약 4000억원이다.

경남지방조달청은 올해 도내 벤처·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공정조달 확립을 위해 조달가격 및 품질관리 강화 등 고객중심 조달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신규 조달물품을 적극 발굴하고, 사회적 약자기업 등이 손쉽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현장 소통활동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은 앞으로 조달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도내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벤처나라 등록상품 구매확대를 통해 유망한 창업·벤처기업들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불공정 하도급거래 문화 개선을 위해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병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