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부경찰서(서장 박장식)는 지난 20일 오전 9시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술을 마시고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유수출지역 앞 바다에 뛰어든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지난 20일 오전 9시경 “공무원 시험에 떨어져 마산다리에 자살하러간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한 산호파출소 2팀 최규훈 경사와 강성하 순경은 주변 수색 중 바다에 뛰어들어 허우적거리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 즉시 바다로 뛰어 들어 구명환을 이용하여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 후 병원으로 후송하였다.
한편 자살기도자를 구조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30여명의 주민들은 “경찰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조치로 한사람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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