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규 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 재심신청
김헌규 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 재심신청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8.04.25 18:58
  • 2면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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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률 1.8% 불과…정치신인 여부 확인필요"
▲ 김헌규 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후보 경선에서 0.107% 차이로 탈락한 김헌규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해 25일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신청서를 접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재심위원회에 따르면 김헌규 예비후보는 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경선결과의 시민여론 반영의 부당함과 정치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산점을 부여한 결정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내용의 재심신청서를 중앙당 재심위에 접수했다.

김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제출한 재심신청서에는 "이번 민주당 진주시장 경선 시민여론조사는 표본수가 너무 적어 시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상대인 갈상돈 예비후보가 정치신인이 맞는지 여부가 명확하게 확인이 안된 상태에서 경선이 이뤄진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재심 신청 이유를 명시해놓고 있다.

김 후보가 적시한 경선 시민여론조사 표본수가 적어 시민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하는 부분은 이번 경선의 일반시민여론조사 응답률이 1.8%에 불과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후보적합도 조사로 타당한가 하는 문제점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갈상돈 예비후보의 정치신인 10% 가산점을 거론한 이유는 갈 예비후보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으로 서울 강동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점을 추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경선은 지난 22일부터 23일 2일간 전화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해 권리당원 50% 투표, 일반시민 50% 여론조사(안심번호)를 실시됐으며, 경선결과 정치신인으로 분류돼 10%의 가산점을 받은 갈상돈 예비후보가 52.437%를 얻어 52.33%를 얻은 김헌규 예비후보를 0. 107%차로 이겼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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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식 2018-04-26 17:19:21
저도 그날 02번호로 전화가 와서 스팸인 줄 알고 안 받았어요.
0.1%라니. 1표 차이로 결정되다니.
제가 그 전화가 경선 ars인 줄 알았다면, 받았다면,
결과가 달라졌네요.

김헌규 후보의 이의 제기는 충분히 납득할 만합니다.

안진식 2018-04-26 17:16:55
국민의당에서 온 철새 갈상돈 씨가
정치 신인 가산점 10%를 받아,
합계 0.1%차이로 승리.

문제 있어 보이는데요.

그리고
ARS 전화 설문 문제 있어요.
지역번호 02로 오는 전화
대부분 안 받습니다.

민주당은 이런 절차상의 문제를
다시 짚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