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청와대세트장서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 펼쳐
합천 청와대세트장서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 펼쳐
  • 김상준기자
  • 승인 2018.04.26 18:55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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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박현수 2단 상대로 159수만에 흑불계승
▲ 제6기 합천군초청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이 25일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펼쳐졌다.

합천군과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합천군의회, 합천군체육회, 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6기 합천군초청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이 지난 25일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펼쳐졌다. 기념대국에는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해 전문환 합천군바둑협회장, 백수갑·안동환 前 합천군바둑협회장, 김동연 합천군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기념대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기념대국에는 지난 2월 1일 개최된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우승한 박현수 2단과 53개월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바둑의 정상 박정환 9단이 출전하여 대국을 가졌다.

대국결과 박정환 정상이 159수만에 흑 불계로 박현수 영재를 눌렀다. 해설자 백성호 9단은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이라는 말이 있듯이 역시 박정환 9단의 노련함이 박현수 2단의 패기를 눌렀다”라고 총평했다.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 부대행사로 한국기원의 백성호, 박진영, 설현준, 박종훈, 문명근, 하호정 기사와의 지도다면기와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의 공개해설이 백성호, 하호정기사와 함께 청와대 세트장 인왕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기념대국은 오후 1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되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합천군은 故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國手의 고장’으로 2013년부터 합천군 초청 형식으로 프로기사 ‘영재-정상’ 대결을 개최해왔으며,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이 국내 바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 바둑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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