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80여명 남해 설흘산·응봉산 산행 실시
㈔진주히말라얀클럽(대표 김운배)이 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진주시민등산교실이 지난달 28일 1기 수강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산행길에 올랐다.
두 번째 산행지는 남해 설흘산 및 응봉산으로 산길을 걸으며 한려수도를 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설흘산 등산의 백미는 정상에서 느낄 수 있는데, 산꼭대기에는 조선시대에 설치한 봉수대가 있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다랭이 마을과 서포 김만중의 유허지인 노도가 한 눈에 펼쳐져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산행 코스는 선구마을에서 설흘산 정상, 칼바위 등을 거쳐 다랭이 마을로 가는 코스로 진행했다.
진주시민등산교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산행문화를 보급하고 시민의 체력향상과 등산문화의 선도를 위해 2013년부터 시 예산을 지원하여 실시해 오고 있다.
1기 수강생들은 이번 산행에 이어 5월 통영 연대도 산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월 1회의 이론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설흘산에서 남해 바다의 자연경관과 다랭이 논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시기 바란다”며 “시에서는 여러분들의 안전한 산행과 걷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서태수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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