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4개 정부사업 한번에 지원받으세요
中企 4개 정부사업 한번에 지원받으세요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4.30 18:22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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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일관지원 사업’ 시범 도입 시행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김 대표님이 운영자금, R&D 보조금, 해외시장조사 등 경영애로 난관에 부딪히면 어디를 찾아가야 할까? 현재 정부의 중소벤처기업지원 사업은 정책자금, R&D, 수출지원, 해외인증 등 해당분야별로 개별 접수 후 서류평가, 현장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이 적절한 지원정보를 수집하고, 사업별 다른 접수 시기를 챙겨 서류작성하고, 현장·발표평가에 대응하는 일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일관지원 사업’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일관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사업을 한 번에 신청 받아, 일괄평가하고 기업별로 최대 4개 사업을 지원 해주는 신규 사업이다. 기존에 지원기관의 ‘사업’중심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을, 수요자인 ‘기업’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지원방식인 것이다.

도입 첫 해는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수출역량 우수기업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일관지원 신청기업의 맞춤진단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하고, 신청기업이 선택한 정책자금 융자, 기술개발, 수출활성화, 컨설팅, 스마트공장 분야에서 복수의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행정낭비를 줄이고 처리기간을 단축해 신속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진공 구본종 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도입하는 일관지원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정책 사업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아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시범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사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사업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중진공 경남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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