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산물 싱가포르 수출협약
진주시 농산물 싱가포르 수출협약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4.30 18:22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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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박람회 참가 딸기 320만불 체결

진주시가 지난달 24~27일 4일간 개최된 싱가포르 국제식품 박람회(Food&Hotel Asia 2018)에서 농산물 전시·홍보와 수출상담회를 추진해 딸기 320만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단장으로 수출농단 대표, 무역업체 등 수출 실무진으로 구성된 개척단은 주요 수출농산물인 딸기, 파프리카, 배, 단감, 새송이버섯, 새싹삼 등 6개 품목에 대해 전시 홍보와 함께 현지인을 상대로 시식회를 가지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인과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바이어들에게 진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싱가포르 박람회는 전세계 4만명 이상의 바이어와 30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시에서는 별도 부스를 임차해 딸기, 파프리카, 단감, 배 등 고품질의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선보였으며 박람회를 방문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 농산물은 수곡농협수출농단에서 딸기 100만불, 중부수출농단 딸기 100만불, 알찬수출농단 딸기 120만불 등 총 320만불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수출 주력 품목인 딸기는 유럽과 미주, 중동 등 신시장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 포화 상태인 동남아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였고, 이번 박람회에 처음 선보인 새싹삼은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바이어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향후 수출품목 다변화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개척단은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바이어, 한인회, 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현지 관계자간 미팅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정보와 동남아 시장 유통구조 등 다양한 정보를 얻어 박람회 참가 효과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동남아 물류의 중심지인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유럽, 미주, 중동 등 전 세계 시장으로 우리 농산물이 수출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 지난해 수출실적을 보면 신선농산물 4372만불, 가공농산물 514만불 등 총 4886만불을 수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고, 올해도 수출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농업 기반조성사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해외시장개척 등 3개 분야 21개 사업에 130여억원을 투입해 질적, 양적 성장을 지속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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