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사천시장 예비후보로 자유한국당의 경선에 등록했던 이종범 사천시의회 부의장이 2일 송도근 현 시장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의정 활동은 사천시민의 생활경제, 삶의 질 향상과 자유한국당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사천시민의 시민생활 자치, 사천 시민공동체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봉사했으며 당의 부름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헌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사천시민의 뜻을 받들어 희망과 웃음 가득한, 행복한 사천시 건설을 위해, 사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발전된 민주시민정치, 사천경제를 위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 사천시장 후보로 출마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이번 자유한국당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 탈당하기 전까지, 당원의 한 사람으로 사천시의 자유한국당 대표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비 민주적이고 후진적인 사천시의 지방자치 정치의 병리를 보았다”며 “인근 도시인 진주시의 경우 자유한국당 대의원 50%, 일반여론조사 50%, 경선을 해 보다 민주적 방법으로 공천자를 결정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시민의 삶, 시민 주도형 경제시장, 참신하고 정직한 도덕적 지도자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사천시장은 도덕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언론에 보도 됐고, 사천시민들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비민주적 전략공천으로 사천시민을 무시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항공산단은 더욱 발전된 국가항공산단으로 육성시킬 것이며, 시민 밀착형 경제시장으로 사천읍지역은 항공산업 성장발전 도시로, 구 삼천포 지역은 남해안시대의 한려문화관광, 먹거리문화 외식산업의 특화관광도시로 성장을 주도해 이분 화된 도시경영을 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구 삼천포지역의 바다산업 주도경제 특화된 해양스포츠, 명품 수산물 쇼핑 거리조성, 시민소득 주도형 특화 산업 전문화경영으로 시민이 기뻐하고, 행복한 해양 테마 도시 기획추진단을 별도 구성해 지역의 시민 밀착형 도시 재생 사업으로 구 삼천포를 특화된 테마 도시로 만들며 주민의 삶의 질이 우선되는 경제주도형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