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직 사퇴…경남지사 예비후보 등록
김경수 의원직 사퇴…경남지사 예비후보 등록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8.05.03 18:27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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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완전히 새로운 경남 다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이 경찰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둔 3일 의원직을 사퇴한 뒤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경남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당당하게 정면돌파해 나가겠다”며 “어떤 두려움도 없고, 어떤 주저함도 없다. 오직 국민만을 믿고 새로운 시대와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 지금 우리 경남의 현실은 어떻나, 이번 선거는 위기에 빠진 경남을 누가 살릴 것인지, 누가 새롭게 바꿀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경남을 이렇게 위기에 빠뜨린 사람들과 함께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경남을 살리고 바꿀 사람과 함께 미래로, 앞으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금 한반도는 대전환의 시기이다. 이 대전환의 시기에 경남이 다시 일어서야 할 그런 기회이다. 저 김경수를 선택해주신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다시 만들겠다”며 “경남도민들의 민생과 경제를 새롭게 바꾸고, 경남이 과거 수도권과 쌍벽을 이루던 그런 경남으로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4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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